[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작 ‘설국열차'(2013) 기록을 넘어서며 북미에서 흥행하고 있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이 지난 1일(현지시간)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526 달러(한화 66억466만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에 개봉한 봉 감독 전작 ‘설국열차’의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456만3650달러(한화 53억2349만원)를 이미 넘어선 기록이다.

‘설국열차’는 개봉 당시 8개 상영관에서 오프닝 수익 17만1187달러(한화 1억9968만원)를 올렸다. 이후 상영관 수를 최대 356관까지 확장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월 11일 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오프닝 수익은 38만4216달러(한화 4억4818만원)이었다. 극장당 수익은 12만8072달러(한화 1억4901만원)로,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최고 평균 매출 기록이다. 전체 영화로는 ‘라라랜드'(2016)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현재 ‘기생충’의 상영관은 43배 늘어난 463개관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 총합은 1억1000만 달러(한화 1천278억2000만 원)에 육박한다. CJ ENM은 북미 흥행이 상승세고 추가로 개봉 예정인 국가가 많이 남아 매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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