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가 대왕조개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9.4%(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변함없는 토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앞서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태국 촬영 중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논란이 됐다. 태국 국립공원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바다사냥을 나간 병만족장과 김뢰하, 이열음 삼인방은 손에 들기 무거울 정도로 그물에 한가득 ‘고둥’을 잡아와 생존지로 돌아왔다. 김병만은 “출발부터 복귀까지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세 명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뢰하와 열음의 뜨거운 열정을 칭찬했다.
병만족은 곧바로 ‘고둥직화구이’로 저녁 한끼를 완성했다. 뜨거운 불에 구워진 고둥 맛에 예리는 “진짜 맛있더라. 눈이 팍 떠지는데 약간 치즈같다”며 특유의 깜찍 표정으로 정글 먹방을 선보였다. 직접 잡은 고둥을 입에 넣은 열음은 “질길수록 좋았다. 오래 씹을 수 있으니까”라며 쫀득쫀득한 반전 식감에 반했다. 이어 병만족장은 잠자리에 들기 전, “코코넛청이 우리에겐 소중한 양념이고, 영양제다. 달고 짠맛을 제대로 응축시켜 준다”며 코코넛을 졸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병만족장은 전날 사냥을 하면서 봐두었던 물살이 잔잔한 곳으로 생존지를 이동했다. 대나무와 잡은 고둥을 챙겨서 배를 타고 이동한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지에 도착하자마자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승윤은 “약간 모험심이 생기더라구요. 저 곳엔 무엇이 있을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글 3일차를 맞은 병만족은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척척 알아서 일을 하며 새 보금자리를 정돈했다. 그리고 밤새 졸인 코코넛청에 잡아온 고둥을 넣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둥 코코넛청 조림’ 요리를 선보였다.
고둥 코코넛청 조림을 가장 먼저 맛을 본 김병만은 “우리가 지금 몸에서 짠맛을 원하고 있고, 맛있는 단짠을 원하는데 딱 그맛이다”며 흐뭇해했다. 허경환은 “이거는 고이고이 아껴 먹어야 된다. 최고였다. 이건 상상하시는 맛의 50배 더 맛있다. 식감은 거의 고기 떡심이다”며 극찬했다. 먹방 요정 예리 역시 “정말 맛있다. 옆에 두면서 냄새 맡으며 자고 싶다. 요리를 먹은 것 같다”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이승윤은 “도라지청, 칡청은 봤는데 코코넛청은 처음 봤다. 질 좋은 한 끼 식사를 한 것 같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역대급 비주얼에 단짠단짠 맛으로 침샘을 자극한 이 장면은 이날 11.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9.4%(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변함없는 토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앞서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태국 촬영 중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논란이 됐다. 태국 국립공원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바다사냥을 나간 병만족장과 김뢰하, 이열음 삼인방은 손에 들기 무거울 정도로 그물에 한가득 ‘고둥’을 잡아와 생존지로 돌아왔다. 김병만은 “출발부터 복귀까지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세 명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뢰하와 열음의 뜨거운 열정을 칭찬했다.
병만족은 곧바로 ‘고둥직화구이’로 저녁 한끼를 완성했다. 뜨거운 불에 구워진 고둥 맛에 예리는 “진짜 맛있더라. 눈이 팍 떠지는데 약간 치즈같다”며 특유의 깜찍 표정으로 정글 먹방을 선보였다. 직접 잡은 고둥을 입에 넣은 열음은 “질길수록 좋았다. 오래 씹을 수 있으니까”라며 쫀득쫀득한 반전 식감에 반했다. 이어 병만족장은 잠자리에 들기 전, “코코넛청이 우리에겐 소중한 양념이고, 영양제다. 달고 짠맛을 제대로 응축시켜 준다”며 코코넛을 졸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병만족장은 전날 사냥을 하면서 봐두었던 물살이 잔잔한 곳으로 생존지를 이동했다. 대나무와 잡은 고둥을 챙겨서 배를 타고 이동한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지에 도착하자마자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승윤은 “약간 모험심이 생기더라구요. 저 곳엔 무엇이 있을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글 3일차를 맞은 병만족은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척척 알아서 일을 하며 새 보금자리를 정돈했다. 그리고 밤새 졸인 코코넛청에 잡아온 고둥을 넣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둥 코코넛청 조림’ 요리를 선보였다.
고둥 코코넛청 조림을 가장 먼저 맛을 본 김병만은 “우리가 지금 몸에서 짠맛을 원하고 있고, 맛있는 단짠을 원하는데 딱 그맛이다”며 흐뭇해했다. 허경환은 “이거는 고이고이 아껴 먹어야 된다. 최고였다. 이건 상상하시는 맛의 50배 더 맛있다. 식감은 거의 고기 떡심이다”며 극찬했다. 먹방 요정 예리 역시 “정말 맛있다. 옆에 두면서 냄새 맡으며 자고 싶다. 요리를 먹은 것 같다”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이승윤은 “도라지청, 칡청은 봤는데 코코넛청은 처음 봤다. 질 좋은 한 끼 식사를 한 것 같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역대급 비주얼에 단짠단짠 맛으로 침샘을 자극한 이 장면은 이날 11.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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