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B.I)가 마약 투약 의심을 받자 팀을 탈퇴했다.
비아이는 12일 오후 마약 의혹이 보도된 지 5시간 여만에 마약에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비아이는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 했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비아이가 직접 탈퇴를 선언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에게 2016년 대마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을 구매하려고 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비아이는 “나 한번에 많이 사놓을까?””100만원 어치 소유하고 있고 싶어””대량구매는 디씨없어?””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물어보는 거” 등 스스로 마약을 투약한 사실과 구매 의사를 밝혔다. 매체는 2016년 8월에도 비아이가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경찰이 비아이를 수사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YG는 아티스트의 약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비아이는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비아이가 탈퇴를 선언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아이콘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마약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암페타민 밀수 혐의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투애니원 박봄부터 대마초를 피워 각각 기소유예, 집행유예가 내려진 빅뱅 지드래곤과탑, 코카인을 흡입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YG 레이블 소속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 최근 승리의 버닝썬 사태까지 마약 관련 범죄가 유독 많았다. 이번에도 비아이의 마약 투약에 대한 합법적인 의심이 있으나 일명 ‘꼬리자르기’ ‘봐주기 수사’ 정황들이 보이면서 대중들의 불신과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비아이는 12일 오후 마약 의혹이 보도된 지 5시간 여만에 마약에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비아이는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 했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비아이가 직접 탈퇴를 선언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에게 2016년 대마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을 구매하려고 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비아이는 “나 한번에 많이 사놓을까?””100만원 어치 소유하고 있고 싶어””대량구매는 디씨없어?””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물어보는 거” 등 스스로 마약을 투약한 사실과 구매 의사를 밝혔다. 매체는 2016년 8월에도 비아이가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경찰이 비아이를 수사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YG는 아티스트의 약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비아이는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비아이가 탈퇴를 선언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아이콘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마약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암페타민 밀수 혐의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투애니원 박봄부터 대마초를 피워 각각 기소유예, 집행유예가 내려진 빅뱅 지드래곤과탑, 코카인을 흡입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YG 레이블 소속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 최근 승리의 버닝썬 사태까지 마약 관련 범죄가 유독 많았다. 이번에도 비아이의 마약 투약에 대한 합법적인 의심이 있으나 일명 ‘꼬리자르기’ ‘봐주기 수사’ 정황들이 보이면서 대중들의 불신과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