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엄지원/사진제공=씨제스
엄지원/사진제공=씨제스
배우 엄지원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됐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엄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엄지원이) 향후 영역과 장르 구애 받지 않고 폭 넓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 하겠다. 또한 글로벌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 드라마 ‘싸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소원’ ‘경성학교’ ‘미씽: 사라진 여자’ ‘마스터’ 등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했다. 2013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 2017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러블리한 이봄과 와일드한 김보미로 1인 2역을 하며 사랑받았다. 영화 ‘기묘한 가족’을 통해서는 망해가는 주유소를 재건하려는 맏며느리이자 가족의 리더인 남주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 21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초대 받아 유럽 관객들과 만났다.

엄지원이 새롭게 둥지를 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는 최민식, 설경구, 김재중, 김준수, 박성웅, 채시라, 송일국, 진희경, 문소리, 거미, 황정음, 라미란, 김남길,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홍종현, 윤상현, 노을, 박병은, 윤지혜, 김유리, 정인선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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