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승리의 돌발 은퇴 소식에 전 세계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실트)에서 ‘Seungri’, ‘Bigbang’ 등의 관련 키워드는 1위를 점령한 상태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승리는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적었다.
승리의 발표가 나오자 팬들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일어났다. 승리의 은퇴 선언이 나온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서 ‘Seungri’(승리), ‘Bigbang'(빅뱅)이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Seungri’ 키워드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실트 1위에 올랐고 이탈리아에서 실트 2위, 프랑스에서 3위 등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빅뱅의 팬이 많은 일본에서는 ‘BIGBANG’, ‘スンリ’(승리) 키워드가 ‘#東日本大震災から8年’(동일본대지진부터 8년)을 밀어내고 실트 1, 2위에 올랐고, ‘スンちゃん’(숭리의 일본 애칭)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승리의 이번 은퇴 선언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버닝썬 사태 이후 ‘물뽕’(GHB), 성접대, 몰카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관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변에 미치는 피해가 커지면서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 승리 은퇴의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
한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핵심인 빅뱅이 흔들리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11일 YG의 주가는 전날보다 14.10% 내린 3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월 최고점인 지난달 25일(4만7500원)와 비교하면 21.47% 빠졌고, 시가총액은 약 1870억원이 증발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승리는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적었다.
승리의 발표가 나오자 팬들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일어났다. 승리의 은퇴 선언이 나온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서 ‘Seungri’(승리), ‘Bigbang'(빅뱅)이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Seungri’ 키워드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실트 1위에 올랐고 이탈리아에서 실트 2위, 프랑스에서 3위 등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빅뱅의 팬이 많은 일본에서는 ‘BIGBANG’, ‘スンリ’(승리) 키워드가 ‘#東日本大震災から8年’(동일본대지진부터 8년)을 밀어내고 실트 1, 2위에 올랐고, ‘スンちゃん’(숭리의 일본 애칭)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핵심인 빅뱅이 흔들리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11일 YG의 주가는 전날보다 14.10% 내린 3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월 최고점인 지난달 25일(4만7500원)와 비교하면 21.47% 빠졌고, 시가총액은 약 1870억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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