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 사진제공=TV조선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은 대한민국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1인은 거액의 상금과 히트곡 작곡가의 곡을 거머쥐는 혜택을 받으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미스트롯’을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한다.

1. 모두가 기다렸던 ‘트로트 쇼’가 찾아온다!

‘미스트롯’은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트로트를 위한 경연이다. 트로트에 목숨을 건 1만 2000명이 지원자들이 모여 트로트에 대한 갈망과 터질 듯한 끼를 발산한다. 또한 화려한 무대 위에서 특별한 미션이 주어지며 12인의 마스터가 출동해 매의 눈으로 지원자들을 심사한다.

2. 즉석 리폼부터 맨살 테이프 투혼까지···치열한 경쟁 예고

1만 2000명의 경쟁을 뚫고 ‘미스트롯’에 참여한 100인의 예선참여자들은 첫 무대부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지원자들은 첫 오프닝 쇼 콘셉트인 ‘레드 드레스 코드’를 맞추기 위해 동대문 시장 발품팔기부터 자체 제작, 해외구입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한다. 심지어 경쟁자들의 의상을 살펴본 뒤 더욱 돋보이기 위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옷을 찢어 길이를 줄이거나 맨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의상을 고정시키는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이에 첫 경연부터 어떠한 선의의 다툼과 경쟁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3. 가수 못지 않은 트로트의 향연

이제 막 열다섯이 된 지원자는 ‘모태 뽕삘’로 장윤정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화려한 무대매너의 대학생 참가자를 본 김종민은 “춤을 가르쳐 주고 싶다”며 흥분한다. 인피니트 남우현은 고등학생의 열창을 듣고 “소속사로 영입하고 싶다”고 욕심내며 ‘사랑의 배터리’ 등을 작곡한 조영수는 눈을 빛내며 몰입한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할 가수와 엔터테이너들이 감탄한 ‘미스트롯’의 트로트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4. 가슴 깊은 곳에서 풀어내는 열망으로 감동 선사

한 곡을 부르기 위해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진심이 감동을 선사한다. 평생을 염원해온 꿈을 위해 갈고 닦았으나 떨려서 제대로 노래하지 못하는 가슴 졸이는 상황도 더해진다. 10년 동안 무대에 대한 갈증을 품어내며 증진해 온 지원자부터 부모님의 한을 품고 도전한 지원자도 ‘미스트롯’을 찾았다. 트로트를 열망하는 수많은 이들이 선사할 다채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미스트롯’ MC 김성주는 100인의 예선전 오프닝을 접한 뒤 “한 회 동안 오프닝쇼만 보라고 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레드드레스 오프닝은 ‘미스트롯’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한국 오디션 역사상 이렇게 강렬한 오프닝은 처음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오프닝쇼는 전쟁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후 예심에서 노래하는 모습은 더욱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은 28일(오늘)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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