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 엑소 카이/텐아시아DB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 엑소 카이/텐아시아DB
2019년 연예계 첫 커플이 탄생했다.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그 주인공이다.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최초 보도된 지 4시간 만에 “카이가 제니와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제니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은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일 오전 한 매체는 “카이와 제니가 지난해부터 열애 중이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서울 상암동 일대의 한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드라이브를 즐기고, 커플 아이템을 장착하는 등 다정다감한 연인의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는 하와이 공연을 마친 뒤 선물을 사서 제니에게 직접 전해주기도 했다. 카이는 데이트 중 제니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하며 ‘럽스타그램’을 자랑했다.

카이는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며 최근 ‘러브샷’으로 활동했다. 카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한해도 여러분과 함께 행복해도 될까요? 언제까지나 여러분과 함께 행복하고 싶은 카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제니는 블랙핑크 활동에 이어 솔로 앨범 ‘솔로’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제니가 키우고 있는 8살 반려견의 이름도 ‘카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1996년생으로 올해 24살이며, 카이는 1994년생으로 제니보다 2살 많은 26살이다. 둘의 열애를 예언한 ‘성지순례’ 글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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