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독수리 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 준결승 진출자 4인이 92대 왕좌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독수리 건’의 앞을 가로막는 초강력 라이벌들이 등장한다. 특히 3라운드 결승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가 개성 있는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것.
그중 한 복면 가수는 “소리를 내는 구조, 성대의 모양새까지 치밀하게 생각했다”, “철저한 계산 끝에 탄생한 무대다”, “귀에 쌓여있는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진공청소기 같은 목소리다” 등의 칭찬을 들으며 판정단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상대 복면 가수 역시 매력 넘치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혼이 담겨있는 목소리다”, “긴 말 필요 없이 정말 내 스타일이다”라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크호스였다. 특히 정형화된 노래 틀을 벗어나 각자의 개성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 두 복면 가수에 김구라와 김호영은 “내비게이션의 추천 경로를 무시하고 나만의 길을 개척해나갈 때의 쾌감이다”라며 흡족해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전혀 다른 매력의 두 복면 가수 중 누가 판정단의 마음을 더 많이 사로잡았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면가왕’은 3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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