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올해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 8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18년 연말 결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8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2위, ‘소셜 50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1위도 차지했다.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21위에도 올랐다.

빌보드가 발표하는 연말 차트(YEAR-END CHARTS)는 한 해 동안 각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를 선정해 순위를 정한다.

방탄소년단의 ‘톱 아티스트’차트 8위는 지난해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다. 1위는 드레이크가 차지했으며 포스트 말론,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트프, 카디 비,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이매진 드래곤스가 뒤를 이었다. 9위는 브루노 마스, 10위는 카멜라 카베요가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結 Answer’가 85위, ‘LOVE YOURSELF 轉 Tear’ 101위, ‘LOVE YOURSELF 承 Her’가 150위를 기록해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3개 앨범이 모두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역시 한국 가수 최초이자 최고 기록이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또 ‘월드 앨범’과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 ‘러브 유어셀프 轉 Tear’가 1위와 3위, ‘러브 유어셀프 結 Answer’가 2위와 4위, ‘러브 유어셀프 承 Her’가 3위와 9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과 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아시아 투어를 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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