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이상민이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신개념 음악 예능 ‘더 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이상민이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신개념 음악 예능 ‘더 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이상민이 SBS 예능 ‘더 팬’에 팬 마스터로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더 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성훈, 김영욱 PD와 가수 유희열, 보아,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가 참석했다.

이상민에 대해서 김 PD는 ‘빠르게 성공하고 빠르게 망한, 흥망성쇠를 겪은 프로듀서’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94년 데뷔해 99년 가장 좋았다. 빠르게 망한 게 맞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 후 음악과 멀어진 삶을 살았다. 팬 마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 심사가 아니라 참가자가 얼마나 유망한가, 팬을 얻을 스타성이 있는가를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프로듀서도 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노래를 정말 잘하는 참가자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평가단까지 합쳐 300명 중에 그 친구를 아는 사람이 10명도 안 됐다”며 “장혜진 선배님이 추천한 참가자였다”고 귀띔했다.

‘더 팬’은 톱스타들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대중들에게 추천하고, 오디션 경연 투표와 온라인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음악 예능. 오는 24일 오후 6시 25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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