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박시후가 잔인한 운명에 맞서 사랑을 선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헌)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필립(박시후)은 을순(송지효)과 이별 후에도 살고 있던 집을 망설임 없이 을순에게 돌려주는 변함없는 순애보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필립은 을순과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상황에서 박력 있는 입맞춤으로 마음을 대신했다.
필립은 자신을 키워준 엄마가 필립의 친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을순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떠나는 을순을 붙잡고 싶었지만, 결국 자신 때문에 계속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을순을 잡지 못했다. 이후 필립은 을순과 보낸 지난날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필립은 용만(안두호)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성중(이기광)과 함께 있는 을순을 발견했다. 용만에게 을순과 성중이 사귄다는 소문을 전해 들은 필립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성중과 있을 때 웃는 을순을 떠올리며 “나는 당신이 우는 게 날 부르는 소리 같아서 좋은데, 이젠 웃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필립은 성중에게 을순이 가장 행복했던 10살 전까지 살았던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을순을 위해 갈 곳도 정하지 않은 채 집을 비웠다. 뿐만 아니라 텐트를 가지러 들른 이전 집에서 만난 을순이 햇빛 속에 잠들어 있자 남몰래 파라솔을 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애써 아픔을 참아내며 시간을 보내던 필립 앞에 엄마(정재은)에게 필립에게 돈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을순이 나타나 돈 봉투를 건넸다. 돈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필립과 돈을 주려는 을순의 티격태격 싸움이 벌어졌다. 필립과 을순은 더욱 격한 말다툼을 이어갔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멈칫하면서도 날 선 말을 던지던 필립은 결국 을순을 달랬다. 이후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실내 등이 점멸하고, 시끄러운 고철의 굉음과 더불어 승강기가 강하게 흔들리다 멈추는,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졌다.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성중과 용만이 나타났다. 필립은 잔인한 운명에 맞서 사랑을 지키려는 의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후는 잔인하고 복잡하게 연결된 운명과 대차게 맞서며,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모든 것을 꿋꿋하게 견뎌내겠다는 의연함을 극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이날 방송에서 필립(박시후)은 을순(송지효)과 이별 후에도 살고 있던 집을 망설임 없이 을순에게 돌려주는 변함없는 순애보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필립은 을순과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상황에서 박력 있는 입맞춤으로 마음을 대신했다.
필립은 자신을 키워준 엄마가 필립의 친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을순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떠나는 을순을 붙잡고 싶었지만, 결국 자신 때문에 계속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을순을 잡지 못했다. 이후 필립은 을순과 보낸 지난날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필립은 용만(안두호)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성중(이기광)과 함께 있는 을순을 발견했다. 용만에게 을순과 성중이 사귄다는 소문을 전해 들은 필립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성중과 있을 때 웃는 을순을 떠올리며 “나는 당신이 우는 게 날 부르는 소리 같아서 좋은데, 이젠 웃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필립은 성중에게 을순이 가장 행복했던 10살 전까지 살았던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을순을 위해 갈 곳도 정하지 않은 채 집을 비웠다. 뿐만 아니라 텐트를 가지러 들른 이전 집에서 만난 을순이 햇빛 속에 잠들어 있자 남몰래 파라솔을 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애써 아픔을 참아내며 시간을 보내던 필립 앞에 엄마(정재은)에게 필립에게 돈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을순이 나타나 돈 봉투를 건넸다. 돈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필립과 돈을 주려는 을순의 티격태격 싸움이 벌어졌다. 필립과 을순은 더욱 격한 말다툼을 이어갔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멈칫하면서도 날 선 말을 던지던 필립은 결국 을순을 달랬다. 이후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실내 등이 점멸하고, 시끄러운 고철의 굉음과 더불어 승강기가 강하게 흔들리다 멈추는,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졌다.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성중과 용만이 나타났다. 필립은 잔인한 운명에 맞서 사랑을 지키려는 의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후는 잔인하고 복잡하게 연결된 운명과 대차게 맞서며,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모든 것을 꿋꿋하게 견뎌내겠다는 의연함을 극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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