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기름진 멜로’에서 비밀연애를 시작한 이준호와 정려원. /사진제공=SBS ‘r기름진 멜로’ 방송 화면 캡쳐
‘기름진 멜로’에서 비밀연애를 시작한 이준호와 정려원. /사진제공=SBS ‘r기름진 멜로’ 방송 화면 캡쳐
SBS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의 비밀 연애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설렘주의보로 물들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탄력받은 로맨스와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서풍과 단새우의 키스로 시작됐다. 서풍은 사랑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단새우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과거 결혼은 잊고 함께 사랑하자고 고백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 로맨스를 꽃피우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하지만 서풍과 단새우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늘 곁에서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형 두칠성(장혁 분)의 존재였다. 서풍은 두칠성에게 단새우를 좋아한다고 말하려 했지만 타이밍을 놓치며 결국 말하지 못했다. 두칠성은 이러한 서풍의 상황을 모른 채 단새우에 대한 미련을 털어놓았다.

단새우 역시 큰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앞서 단새우·진정혜(이미숙 분)·채설자(박지영 분)·임걱정(태항호 분)은 가족임을 숨기고 ‘헝그리웍’에 취직한 상태. 서풍은 단새우의 엄마가 진정혜라는 것을 모른 채 진정혜가 주문 실수를 하자 화를 냈다. 단새우는 둘 사이를 중재하려 했지만 서풍에게 감정이 상한 진정혜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방송 말미에는 두칠성이 서풍과 단새우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두칠성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당초 40부작으로 기획됐던 드라마는 38회를 끝으로 종영하게 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