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레슬러’에서 나문희가 유해진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살림러가 된지 20년, 살림 9단에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며 평화롭던 일상이 뒤집히는 이야기다.
나문희는 시종일관 아들 걱정에 틈만 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귀보의 엄마 역을 맡았다. 단둘이 사는 아들과 손자가 행여 밥을 굶을세라 늘 반찬을 해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따뜻한 엄마다.
유해진은 “나문희 선생님에게는 기댈 수 있는, 진짜 어머니 같은 편안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현실 모자 케미가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를 연출한 김대웅 감독은 “귀보 엄마는 우리 어머니를 생각하며 캐릭터를 잡았다. 그 사실을 안 나문희 선생님이 어머니의 목소리 녹음을 부탁했다. 캐릭터 참고용이라고 생각해서 드렸는데, 녹음 파일을 반복해서 듣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살림러가 된지 20년, 살림 9단에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며 평화롭던 일상이 뒤집히는 이야기다.
나문희는 시종일관 아들 걱정에 틈만 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귀보의 엄마 역을 맡았다. 단둘이 사는 아들과 손자가 행여 밥을 굶을세라 늘 반찬을 해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따뜻한 엄마다.
유해진은 “나문희 선생님에게는 기댈 수 있는, 진짜 어머니 같은 편안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현실 모자 케미가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를 연출한 김대웅 감독은 “귀보 엄마는 우리 어머니를 생각하며 캐릭터를 잡았다. 그 사실을 안 나문희 선생님이 어머니의 목소리 녹음을 부탁했다. 캐릭터 참고용이라고 생각해서 드렸는데, 녹음 파일을 반복해서 듣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