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평양 공연에서 ‘뒤늦은 후회’를 부르고 나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이어 “‘이 노래는 최진희가 불러야 한다’는 요청이 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진희는 평양 공연에 대해 “참 역사적인 순간이고 우리가 이번에 공연의 제목이 ‘봄이 온다’라는 제목이었다. 정말 봄이 오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김 위원장이‘다음에는 가을이 왔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가 공연을 하자’고 말하는데 저는 ‘가을이 이제 결실의 계절이니까 뭔가 결실을 맺자’는 말로 들렸다”고 말했다.
최진희는 지난 1일과 3일 각각 평양의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예술단 합동 공연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