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현은 오는 31일 오후 6시와 4월 1일 오후 5시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열리는 ‘대학로 릴레이콘서트’에 마지막 주자로 참여한다. 그는 28일 공연주관사 사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980년대에는 아예 소극장에서 살 정도였다. 그 때의 초심과 열정으로 돌아가 소극장 1000회 공연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치현은 6인조 밴드와 함께 <사랑의 슬픔> <집시 여인> 등 히트곡과 지난해 발표한 <이별의 미소> 등 14집 수록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만돌린·아코디언과 같은 악기를 활용해 스페인 풍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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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릴레이콘서트’는 소극장 부활을 위해 지난 1월 말 시작된 공연 브랜드다. 그동안 다섯손가락 이두헌·임병수·위일청과 서울패밀리·민해경·임지훈 등 중견 가수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