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 주상욱, 진세연, 윤시윤의 운명적인 핏빛로맨스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대군’ 3회는 전국 1.9%, 수도권 1.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그 동안 방송되었던 TV조선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강(주상욱)의 계략으로 격구 시합 뒤풀이 연회가 성자현(진세연)의 집에서 열렸다. 자현은 이로 인해 강과 제대로 된 첫 만남을 갖는가하면, 이휘(윤시윤)와는 설레는 재회를 했다.
이후 자현의 친구들인 윤나겸(류효영)과 정설화(윤서)가 두 왕자의 모습을 엿보기 위해 자현의 집을 찾았다. 나겸은 자현에게 결혼하기 전 남편 될 강을 만나고 싶다는 청을 건네 자현을 곤란하게 했다. 결국 자현은 나겸을 위해 강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만남을 청했지만, 그 자리에 나왔던 강이 나겸에게 독설을 퍼붓는 것을 듣게 되면서 당혹스러워했다.
더욱이 나겸과 설화를 배웅하고 돌아서 처소로 돌아가던 자현 앞에 강이 나타난 것. 자현은 목례하고 돌아서려 했지만 강이 자신의 앞을 막아서자, 놀란 기색을 내비쳤다.
강은 “낭자의 부름에 나와 보니 다른 여인이 기다리고 있더군”이라는 말과 함께 거짓 문서로 자신과 나겸을 만나게 한 자현을 비아냥거리며 다가섰다. 자현은 지지 않고 “정혼녀를 만나면 기뻐하실 줄 알았습니다”라며 나겸을 막대했던 강의 행동을 꼬집었다.
강은 자현의 말에 “겁박이라니, 자비를 베풀고 있는 게 안 보이나? 왕실을 능멸한 죄로 이 자리서 베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살려두고 있지 않은가”라며 자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마침내 자현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때 강이 자현의 손목을 ‘덥석’ 낚아챘다. 이어 뿌리치려는 자현의 손목을 거세게 쥐며 “동무가 나의 짝 되는 게 그리 싫다면, 어떤가? 낭자가 동무 대신 그 자리에 오는 게?”라고 말했다.
이어 강이 “나한테 시집오라. 그 말이요!”라며 프러포즈를 하자 자현은 “정말 제대로 미치셨군요!”라며 강을 노려봤다. 이와 동시에 왕실의 후손 탄생 소식을 전하려 강을 찾아다니던 휘가 등장,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굳어버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지난 10일 방송된 ‘대군’ 3회는 전국 1.9%, 수도권 1.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그 동안 방송되었던 TV조선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강(주상욱)의 계략으로 격구 시합 뒤풀이 연회가 성자현(진세연)의 집에서 열렸다. 자현은 이로 인해 강과 제대로 된 첫 만남을 갖는가하면, 이휘(윤시윤)와는 설레는 재회를 했다.
이후 자현의 친구들인 윤나겸(류효영)과 정설화(윤서)가 두 왕자의 모습을 엿보기 위해 자현의 집을 찾았다. 나겸은 자현에게 결혼하기 전 남편 될 강을 만나고 싶다는 청을 건네 자현을 곤란하게 했다. 결국 자현은 나겸을 위해 강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만남을 청했지만, 그 자리에 나왔던 강이 나겸에게 독설을 퍼붓는 것을 듣게 되면서 당혹스러워했다.
더욱이 나겸과 설화를 배웅하고 돌아서 처소로 돌아가던 자현 앞에 강이 나타난 것. 자현은 목례하고 돌아서려 했지만 강이 자신의 앞을 막아서자, 놀란 기색을 내비쳤다.
강은 “낭자의 부름에 나와 보니 다른 여인이 기다리고 있더군”이라는 말과 함께 거짓 문서로 자신과 나겸을 만나게 한 자현을 비아냥거리며 다가섰다. 자현은 지지 않고 “정혼녀를 만나면 기뻐하실 줄 알았습니다”라며 나겸을 막대했던 강의 행동을 꼬집었다.
강은 자현의 말에 “겁박이라니, 자비를 베풀고 있는 게 안 보이나? 왕실을 능멸한 죄로 이 자리서 베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살려두고 있지 않은가”라며 자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마침내 자현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때 강이 자현의 손목을 ‘덥석’ 낚아챘다. 이어 뿌리치려는 자현의 손목을 거세게 쥐며 “동무가 나의 짝 되는 게 그리 싫다면, 어떤가? 낭자가 동무 대신 그 자리에 오는 게?”라고 말했다.
이어 강이 “나한테 시집오라. 그 말이요!”라며 프러포즈를 하자 자현은 “정말 제대로 미치셨군요!”라며 강을 노려봤다. 이와 동시에 왕실의 후손 탄생 소식을 전하려 강을 찾아다니던 휘가 등장,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굳어버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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