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tvN ‘마더’ 방송화면
/사진=tvN ‘마더’ 방송화면
tvN 수목드라마 ‘마더’가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울렸다. 시청률은 치솟았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마더’ 14화는 평균 4.6%, 최고 5.3%의 시청률(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을 나타냈다.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 4.5%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수진(이보영)은 윤복(혜나의 가명, 허율)을 납치한 죄에 대한 재판을 받기 시작했다. 수진과 헤어진 윤복은 무령의 아동보호소에서 머물게 됐다. 자영(고성희) 역시 재판이 진행되면서 두 재판 결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모든 것을 포기했던 수진은 영신(이혜영)의 인터뷰와 “너도 할 수 있어. 엄마니까”라는 홍희(남기애)의 설득에 마음을 바꿨다. 수진은 최후 진술에서 윤복의 모습에서 자신을 보았다고 고백하면서 “시간을 되돌려 혜나를 다시 만난다면 그 애의 손을 잡고 다시 도망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수진은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감옥에서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윤복과 눈물로 통화를 나눴다. 윤복은 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어요. 한 번만 더 유괴해 주세요”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마더’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하며 오는 15일 종영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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