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고(故) 조민기 유가족이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지 논의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장례식장 관계자는 9일 텐아시아에 “유가족이 장례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남아있는 빈소가 작은 규모다. 이곳에 설치할지를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 3분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 대형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창고 안에서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사망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사실이 폭로돼 파문을 일으켰다. 오는 12일 충북경찰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사망했다.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전망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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