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차주영 / 사진=방송 캡처
‘저글러스’ 차주영 / 사진=방송 캡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왕좌에 우뚝 선 KBS2 ‘저글러스’ 차주영이 폭넓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호연을 펼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에서는 마보나(차주영)가 절친 좌윤이(백진희)를 향해 질투심을 드러냈다.

“전년도 우승자 조전무와 마보나. 이에 도전하는 신흥강자 남상무와 좌윤이”라며 맞대결을 부추기는 친구 경례(박혜인)에게 “넌 이게 재밌니? 우리가 재미로 나가는 줄 알아? 그거 준비하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심리적 부담이 큰지 몰라서 그래?”라며 화를 냈다.

그동안 YB애드 비서계의 독보적인 인물로 ‘보나 신화’라 불리며 프로 비서의 진면모를 보여주면서도 타인에게는 철저히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보나.

하지만 최고의 보스를 뽑는 가장 큰 연중행사인 ‘BBA(베스트 보스 어워드)’ 개최와 함께 보나는 3관왕 도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신의 보스 조전무(인교진)와 달리 다정한 남상무(최다니엘)를 보스로 둔 윤이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마보나가 ‘흑보나’가 되는 건 아닌지 궁금증이 모아지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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