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정우성 / 사진제공=NEW
배우 정우성 / 사진제공=NEW
배우 정우성이 후배 유승호에 대해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의 크기를 모를 수도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강철비’ 관련 인터뷰에서다.

앞서 유승호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정우성을 잘생긴 배우로 꼽았다. 이어 “정우성 선배는 해도 너무하다. 키도 크고 너무 잘 생겼다. 다 몰아줬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기사를 통해서 (유승호가 한 말을) 봤다”며 웃었다.

정우성은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잘 모른다.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아마 유승호 씨도 자신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아름다움의 크기를 모를 수도 있다”라며 “그래서 그렇게 얘기한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강철비’는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 쿠데타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가 요원 엄철우(정우성)와 함께 남한으로 숨어 들어오면서 한반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게 되는 남북한의 비밀첩보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