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흑기사’ 2회는 첫 회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9.3%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1일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순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드라마 29편에 대한 네티즌 반응(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반응)을 분석했으며, ‘흑기사’는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흑기사’의 인기는 탄탄한 전개와 신선한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수호(김래원)와 해라(신세경)의 다정한 로맨스와 샤론(서지혜)과 베키(장미희)의 판타지적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인물들의 15년 전 인연은 물론 과거 조선시대 이야기까지 교차 편집되며 흥미를 유발했다.

김래원은 멜로 드라마에 어울리는 대사를 소화하며 설렘을 유발했으며, 신세경 역시 다사다난한 정해라의 삶을 표현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흑기사’ 제작진은 “첫 주 방송에서 수호·해라, 샤론·베키 사이에 얽힌 인연을 암시적으로 드러내고, 15년 만에 재회한 수호와 해라 커플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앞으로 수호·해라·샤론 사이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고 베키의 정체가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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