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유아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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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과 트위터 사용자들이 나눈 대화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최근 “유아인은 그냥 한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일 것 같다.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음. 막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 칸에 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하고 코 찡끗할 것 같음”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유아인이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 찡끗)”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그냥 한 말인데 애호박으로 때린다니…한남 돋는다. 악플도 아닌데 검색해서 일반인 저격 찌질 돋아”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자 유아인은 “그냥 한 말에, 그냥 한 말씀 놀아 드렸는데 아니 글쎄 한남이라녀(코찡긋) 잔다르크돋으시네요. 그만 싸우고 좀 놉시다. 싸우며 놀기 즐기시는 거 이해는 합니다만^^ 소중한 한글 맞춤법은 지켜가면서요. 가나다라마바사위아더월드” 라는 답글을 남겼다.

그러자 “너 한국 남자 맞으세요ㅋ 태그도 없는데 유아인과 친해지기 힘들 것 같다는 일반인 글 검색해서 애호박으로 때린다는 둥 칼 이모티콘 쓰고 여자가 올렸으면 팬들이 깔깔 웃으면서 농담이라 그랬을까?”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애호박 논란’ 이 확산되자 유아인은 해당 논란에 대해 “애호박 드립에 애호박 드립으로 성별 모를 영어 아이디님께 농담 한 마디 건냈다가 마이너리티리포터에게 걸려 여혐 한남-잠재적 범죄자가 되었다. 그렇다. 이곳에 다시 나타나는 게 아니었다. 애호박-현피로 이어지는 발상의 전환이 참으로 아름답고 자유로운 이 세계”라는 글을 남겼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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