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넷플릭스가 YG·유병재와 함께 한국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YG·유병재와 함께 한국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YG엔터테인먼트·유병재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Netflix)는 24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와 손잡고 내년 초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기자, 작가, 코미디언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온 유병재는 tvN ‘SNL코리아’를 통해 네 개 시즌에서 작가 겸 출연진으로 활동하고, MBC ‘무한도전’, SBS ‘꽃놀이패’, JTBC ‘말하는대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어록과 예측불허의 유머로 주목 받아왔다.

이번 유병재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은 2018년에 촬영하며, 넷플릭스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공연 후 화제가 됐던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BLACK COMEDY)’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로 2018년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와 유병재의 만남은 그동안 ‘스탠드업’이라는 장르 자체가 생소했던 한국에 스탠드업 코미디의 진가를 알려줄 기회가 될 것이다. 특유의 촌철살인 입담과 예측 불가능한 코미디로 많은 인기를 얻어온 유병재가 펼치는 스탠드업 코미디는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의 인터네셔널 오리지널 부문장인 에릭 바맥(Erik Barmack) 부사장은 “YG엔터테인먼트 및 유병재와 함께 이번 스탠드업 코미디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넷플릭스는 한국의 가장 대담하고 재미있는 코미디언들과 그들이 선사하는 웃음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플랫폼을 통해 YG와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알릴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 한국 코미디의 세계화에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병재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은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의 1억 900만 명의 회원에게 단독 공개된다. 유병재의 첫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또한 내년 초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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