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매드독’ / 사진=방송 캡처
‘매드독’ / 사진=방송 캡처
배우 최원영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주현기(최원영)가 차준규(정보석)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온주식 지검장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누리(김혜성)의 사고 때문에 주현기를 만난 온주식 지검장은 2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쓰러졌던 날을 상기시키며 의구심을 품게 했다. 하필 천식이 있는 주정필 회장이 차준규 회장의 온실에서 흡입기를 하지 않은 채로 쓰러졌던 것. 주현기는 온주식 지검장에게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분노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주현기는 온주식 지검장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온주식 지검장이 주현기를 찾아와 비행기 사고 블랙박스 메모리 보드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을 했다. 이에 맞서 주현기는 과거 온주식과 JH 사이의 검은 비리로 맞받아쳤다.

최원영은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있지만 서늘한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치밀한 면모를 선보이는 주현기 역을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주현기는 철없는 안하무인 재별 3세의 모습으로 상대방을 방심하게 했으나, 상대의 약점을 쥐고 뒤흔드는 치밀한 속내를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 최원영이 앞으로 어떤 일을 벌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매드독’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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