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옛날의 사랑과 요즘의 사랑이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본연의 감정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어디서나 통하는 만국공용어와 같으니까요.”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발라드로 돌아온 가수 임창정의 말이다.
임창정이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그 사람을 아나요’를 발표했다. 임창정은 이에 앞서 이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팬들을 만났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표한 ‘I’M’ 이후 1년 1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임창정은 “1년에 한 번씩 음반을 내서 내 음악들을 소개하고 여러분에게 들려드리는 게 굉장한 기쁨”이라며 “삶의 1번이기 때문에 그만큼 공을 들인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이번 음반에 실린 전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문득 떠오르는 악상들을 휴대폰에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정리해서 곡을 만들 때 사용한다. 아직 음반에 싣지 못한 곡들이 많다”면서 “오늘 음반이 발매됐으니 내일부터는 또 다른 악상들을 정리해 뒀다가 내년에 발표할 음반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그 중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작곡가 멧돼지와 임창정이 의기투합했다. 임창정 특유의 고음과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며 오케스트라팀 융스트링, 드럼의 강수호, 베이스의 이태윤, 기타의 정수완 등 국내 대표 세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5년 ‘또 다시 사랑’과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에 이어 또 다시 정통 발라드다.
“음악에는 힙합, 록 등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라드는 내가 갖고 있는, 혹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진실한 이야기, 감정, 마음을 최대한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장르입니다.”
어느새 데뷔 22년 차 가수가 된 임창정의 진심 어린 음악은 요즘 세대에도 통했다. 앞서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이 모두 발매 당시 음원차트에서 장기 집권하며 사랑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임창정은 “1990년대 후반에 노래를 시작했는데 이제 내가 40대가 됐다. 그런데도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거리에서 나를 보면 ‘임창정이다’ 하고 알아본다. 어린 친구들 역시 본능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기에 내 노래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임창정의 진심이 통할 수 있을까?
임창정은 “음원차트 1위가 욕심난다. 잠깐이라도 1위에 올랐다 떨어지면 좋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나는 오랫동안 음악을 하며 여러 번 1위를 해 봤다. 때문에 1위 경험이 없는 후배들도 그 기분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그게 선배로서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저는 팬들이 원해서 앨범을 내고 가수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몇 명이 됐든 우리 팬들이 제 음악을 들어주고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발라드로 돌아온 가수 임창정의 말이다.
임창정이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그 사람을 아나요’를 발표했다. 임창정은 이에 앞서 이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팬들을 만났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표한 ‘I’M’ 이후 1년 1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임창정은 “1년에 한 번씩 음반을 내서 내 음악들을 소개하고 여러분에게 들려드리는 게 굉장한 기쁨”이라며 “삶의 1번이기 때문에 그만큼 공을 들인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이번 음반에 실린 전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문득 떠오르는 악상들을 휴대폰에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정리해서 곡을 만들 때 사용한다. 아직 음반에 싣지 못한 곡들이 많다”면서 “오늘 음반이 발매됐으니 내일부터는 또 다른 악상들을 정리해 뒀다가 내년에 발표할 음반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2015년 ‘또 다시 사랑’과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에 이어 또 다시 정통 발라드다.
“음악에는 힙합, 록 등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라드는 내가 갖고 있는, 혹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진실한 이야기, 감정, 마음을 최대한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장르입니다.”
어느새 데뷔 22년 차 가수가 된 임창정의 진심 어린 음악은 요즘 세대에도 통했다. 앞서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이 모두 발매 당시 음원차트에서 장기 집권하며 사랑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임창정은 “1990년대 후반에 노래를 시작했는데 이제 내가 40대가 됐다. 그런데도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거리에서 나를 보면 ‘임창정이다’ 하고 알아본다. 어린 친구들 역시 본능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기에 내 노래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임창정의 진심이 통할 수 있을까?
“저는 팬들이 원해서 앨범을 내고 가수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몇 명이 됐든 우리 팬들이 제 음악을 들어주고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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