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내 남자의 비밀’ 김다현, 박정아 스틸컷 /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KBS2 ‘내 남자의 비밀’ 김다현, 박정아 스틸컷 /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김다현, 박정아가 슬픔이 가득한 ‘가로등 백허그’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는 강인욱(김다현)이 진해림(박정아)의 부탁을 받고 곤경에 처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강인욱을 뒤에서 끌어안은 진해림의 모습이 담겼다. 자신을 매몰차게 밀어내는 강인욱의 등에 얼굴을 묻은 진해림의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근처에서 촬영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다현과 박정아는 촬영을 앞두고 조용히 감정을 끌어 올렸다. 완벽한 장면을 위해 대사를 주고 받고, 뒤에서 끌어안는 타이밍과 서 있는 위치 등을 세세하게 상의했다.

특히 김다현은 박정아의 속삭임을 뿌리치지 못하고 흔들리는 심경을 섬세한 눈빛으로 표현하고, 박정아 역시 진해림에 감정 이입한 모습으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김다현, 박정아가 최강의 연기 호흡으로 극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며 “오늘 방송될 5회에서는 박정아의 부탁으로 인해 김다현이 큰 곤경에 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진정한 가족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빛나는 호연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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