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제22회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포스터는 70년대 한국현대미술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추상화의 거장 정상화 화백의 작품을 원화로 완성됐다.
정상화 화백의 작품은 형식미를 절제하고 본질에 다가서고자 하는 철학적인 통찰력이 작품을 관통하고 있다. 작품 속 푸른 빛의 단조로운 패턴들은 단순하고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코 같지 않은 다른 색채와 형태의 파편들이 모여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로서의 일체감과 깊이가 느껴진다.
흰색에서 점점 짙어지는 푸른빛을 머금은 이번 포스터는 22년의 시간 동안 깊이를 더해가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세계관과도 닮아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2일 개막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포스터는 70년대 한국현대미술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추상화의 거장 정상화 화백의 작품을 원화로 완성됐다.
정상화 화백의 작품은 형식미를 절제하고 본질에 다가서고자 하는 철학적인 통찰력이 작품을 관통하고 있다. 작품 속 푸른 빛의 단조로운 패턴들은 단순하고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코 같지 않은 다른 색채와 형태의 파편들이 모여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로서의 일체감과 깊이가 느껴진다.
흰색에서 점점 짙어지는 푸른빛을 머금은 이번 포스터는 22년의 시간 동안 깊이를 더해가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세계관과도 닮아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2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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