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정소민과 이민기
정소민과 이민기
배우 정소민과 이민기가 오는 10월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필요충족로맨스다. 이 시대 청춘들의 팍팍한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가 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낼 전망이다.

또한 직업, 연애, 결혼에 있어 각기 다른 사연과 가치관을 가진 대한민국 30대 미혼청춘들을 통해 고달픈 대한민국 청춘들의 민낯을 날카롭고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그 와중에 유쾌함은 잊지 않을 예정이다.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N포세대의 수난과 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욜로(YOLO)족 등 세대의 현실을 반영해 젊은 층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소민은 생계형 연애포기자인 윤지호로 변신하고 이민기가 극 중 합리적 비혼주의자인 남세희 역을 맡았다. 이들은 서로의 하우스메이트가 되어 다채로운 스토리를 그려갈 계획이다.

정소민은 드라마 ‘마음의 소리’,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와 영화 ‘아빠는 딸’, ‘스물’ 등에서 코믹한 캐릭터부터 1인2역 등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았다. 톡톡 튀는 발랄함과 순수함을 오가며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줬고 현재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사랑스러운 면모로 차세대 ‘로코퀸’에 등극했다.

이민기는 ‘닥치고 꽃미남 밴드’, ‘얼렁뚱땅 흥신소’, ‘달자의 봄’과 같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연애의 온도’, ‘오싹한 연애’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드라마 ‘싸우자귀신아’, ‘식샤를 합시다’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준화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꽃미남 라면가게’를 선보인 윤난중 작가가 집필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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