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위시어폰’
‘위시어폰’
‘애나벨’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신작 ‘위시 어폰’이 영화 속 저주받은 ‘뮤직박스’의 히스토리를 알려주는 ‘※취급주의! 저주받은 물건 영상’과 함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취급주의! 저주받은 물건 영상’은 2010년 영국에서 발견된 ‘울부짖는 남자’ 그림부터 소유자들이 모두 6년 안에 사망한 걸로 알려진 루돌프 발렌티노의 ‘저주받은 반지’, 현재는 유대인 사제에게 봉인 되어 있는 악령의 상자 ‘디벅박스’ 등 세계 저주받은 물건들을 소개한다. 이어, 어딘가에 존재했을 법한, 불행과 공포를 부르는 ‘위시 어폰’ 속 ‘뮤직박스’를 소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위시 어폰’은 10대 소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후 꿈꾸던 삶을 이루지만, 점차 주변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호러. 이 ‘뮤직박스’는 중국으로 파병되었던 군인 아더 샌즈가 가져온 물건으로,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 사업으로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그는 돌연 자살을 하고, 정신병원으로 보내진 그의 부인은 “이 모든 게 ‘뮤직박스’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겨 ‘뮤직박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뮤직박스’ 괴담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클레어가 이 ‘뮤직박스’를 소유하게 되는 것으로 끝나 앞으로 클레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취급주의! 저주받은 물건 영상’ 공개와 함께 ‘위시 어폰’이 보도스틸 6종도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와 주인공 클레어(조이 킹),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들이 담겨져있다. 먼저, 우연히 뮤직박스를 손에 얻게 된 클레어의 모습을 담아낸 스틸은 그녀가 앞으로 빌 소원과 그 이후에 발생할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클레어의 첫 번째 소원대로 얼굴이 썩어버려 비명을 지르고 있는 달시의 끔찍한 모습은 소원 후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공포감을 전한다. 한편, 클레어보다 먼저 뮤직박스에 깃든 저주에 대해 알아차리고 이를 경고하는 친구 라이언(이기홍)의 절박한 모습도 이야기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야기한다. 이 밖에도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소원의 끔찍한 대가와 공포를 맞닥뜨리게 되는 클레어와 친구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시 어폰’은 7월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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