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쌈마이웨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쌈마이웨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김지원에게 키스했다.

20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대천 가리비 축제 무대를 진행하기 위해 대천에 내려온 최애라(김지원)과 그를 보기 위해 함께 내려온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애라는 리허설에 오르기 전 전날 동만과 같은 침대에서 잠들기 전 동만이 했던 말의 진위를 물었다. 애라는 동만에게 “너 나랑 무인도 가기 그러냐? 내가 원주민이나 원숭이랑 똑같냐? 사람을 그렇게 존중해주기냐”고 물었다.

이에 고동만은 “최애라, 어제는 술이 널 살렸다”라며 “왜? 나랑 무인도 가고 싶어?”라고 되물어보며 애라의 목을 감쌌다. 애라는 동만에게 “그런데 우리 지금 완전, 완전, 완전 친구는 아닌 거지?”라며 수줍게 “썸인 건가?”라고 말했고 동만은 애라의 볼을 꼬집으면서 리허설 무대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축제 사회를 보려는 애라를 방해하기 위해 박혜란(이엘리야)이 대천으로 내려왔다. 상처 받은 애라는 서울로 돌아가려 했고 동만은 밤에 자신과 함께 가자고 말했다.

축제가 끝난 뒤 동만은 혜란과 따로 만났다. 혜란은 “20년 동안 안 엮였으면 아닌 것”이라며 동만을 돌려세우려 했다. 이어 애라와 눈이 마주친 혜란은 동만에게 키스하려 했다. 애라는 키스하는 두 사람을 애써 외면했다.

동만은 뭐하는 짓이냐며 혜란을 밀쳤다. 그리고 창 밖에 애라가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애라에게 키스했다. 동만은 “다신 안 놓쳐. 우리 이제 그만 돌아서 가자. 다리에 힘 딱 줘. 어차피 키스했고 난 썸이니 나발이니 그런 거 몰라”라며 “키스했으면 1일. 우리 사귀자”고 고백했다.

애라는 고개를 끄덕였고 동만은 “사귀니까 또 할래, 또 하고 싶어”라며 애라에게 다시 한 번 키스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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