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품위녀’
‘품위녀’
‘품위녀’ 김희선이 김선아와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가졌다.

16일 방송된 JTBC ‘품위 있는 그녀’에서는 우아진(김희선)이 박복자(김선아)를 안태동(김용건)의 간병인으로 채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자는 우아진 커피잔의 그림을 알아본 뒤 “보는 것만 좋아한다. 그림을 보면 힐링이 된다”고 말했고, 우아진은 “나랑 인연인가 보다”며 마음을 열었다.

박복자는 “아픈 사람 여러 명 병간호했는데 환자들이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다”며 “병원에서 약으로 몸을 고치면 저는 정성으로 마음을 고치겠다. 기회를 달라. 정말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우아진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 달라. 잘하면 월급도 올려드리겠다”고 했고, 박복자는 “집에서 상주하겠다. 이런 일은 직장 개념으로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복자는 우아진에게 “진심으로 예쁘시다”고 순박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밖으로 나온 박복자는 태도를 돌변했다. 그는 “인간은 태어나면서 운명이 정해진다. 운명은 가혹해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속으로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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