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최근 가요계에는 ‘초고속 컴백’이 유행처럼 번진다. 신곡의 발표가 빨라지면서, 공백의 간격도 줄어들고 있다.
14일 돌아온 그룹 NCT 127도 약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음반 ‘NCT #127 LIMITLESS’를 내놓고 활동을 펼쳤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역대급’이란 표현을 썼다. 변화를 꾀했고 멤버들이 음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NCT 127의 이번 타이틀곡 ‘체리 밤(Cherry Bomb)’은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힙합·어반 장르의 곡이다. 이들은 이날 진행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퍼포먼스 그룹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2일 신보를 발표한 그룹 펜타곤 역시 ‘초고속 컴백’하면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이들은 줄곧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데뷔 음반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까지 2개월이 걸렸고, 이번 음반은 약 5개월을 준비했다.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는 힙합과 록앤롤을 접목한 장르로,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담고 있다. 음반에는 자작곡도 실었고, 팬들을 위한 노래도 있다. 펜타곤은 컴백 기자회견에서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같은 추세는 NCT 127과 펜타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최근 ‘컴백’을 달고 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대부분은 ‘공백의 최소화’를 택한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 음원 유통사 관계자는 “대중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법이 오디오에서 비디오로 옮겨지고, 그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다. 때문에 아이돌 그룹은 찰나에 즉각적인 관심을 얻기 위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야 한다. 단기에 많은 이미지를 소비해야 하는 신예들에게는 더욱이 ‘초고속 컴백’이 필수적 요소가 됐다”고 관측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14일 돌아온 그룹 NCT 127도 약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음반 ‘NCT #127 LIMITLESS’를 내놓고 활동을 펼쳤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역대급’이란 표현을 썼다. 변화를 꾀했고 멤버들이 음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NCT 127의 이번 타이틀곡 ‘체리 밤(Cherry Bomb)’은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힙합·어반 장르의 곡이다. 이들은 이날 진행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퍼포먼스 그룹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는 힙합과 록앤롤을 접목한 장르로,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담고 있다. 음반에는 자작곡도 실었고, 팬들을 위한 노래도 있다. 펜타곤은 컴백 기자회견에서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같은 추세는 NCT 127과 펜타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최근 ‘컴백’을 달고 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대부분은 ‘공백의 최소화’를 택한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 음원 유통사 관계자는 “대중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법이 오디오에서 비디오로 옮겨지고, 그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다. 때문에 아이돌 그룹은 찰나에 즉각적인 관심을 얻기 위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야 한다. 단기에 많은 이미지를 소비해야 하는 신예들에게는 더욱이 ‘초고속 컴백’이 필수적 요소가 됐다”고 관측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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