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김연자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송대관 폭언 피해’ 주장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김연자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송대관 폭언 피해’ 주장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김연자가 ‘송대관 폭언 논란’이 커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김연자는 30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가수 송대관 폭언 논란의 당사자인 홍상기 대표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김연자는 “송대관 선배가 3년 전부터 내 인사를 받지 않는다”며 “내가 일본에서 활동을 하느라 서먹하다. 그러나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들을 사랑한다. 하루 빨리 가깝게 지내고 싶어 열심히 인사를 했는데 송대관은 내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혹시 송대관 선배가 내게 못마땅한 게 있나 싶어 대표님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대표님 인사도 안 받는다고 하더라”며 “난 죄인이 된 기분이다. 나 때문에 일이 커진 것 같다. 선배님에게도 죄송하고 대표님도 일반인인데 너무 고생이 많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앞서 송대관은 지난달 24일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홍상기 대표와 마주쳤고 그에게 폭었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의 충격으로 입원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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