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샤이니 키/사진=MBC ‘파수꾼’
샤이니 키/사진=MBC ‘파수꾼’
샤이니 키가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천재해커로 변신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 측은 27일 키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키는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 쫓기듯 달아나고 있다. 능수능란하게 스케이트보드를 다루는 키의 모습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 재미있는 몸짓까지 더해져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키는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개성 가득한 힙합스타일의 의상, 해킹 장비들이 잔뜩 담겨 있는 백팩, 마지막으로 어떤 공간이든 재빨리 도망갈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까지. 공경수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파수꾼’은 키의 두 번째 연기 도전이다. ‘혼술남녀’를 통해 첫 연기에 대한 호평을 이끌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키가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제대로 맞추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준비도 열심히 해오는 노력파다.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연기를 해줬다”고 귀띔했다.

키는 첫 촬영 소감으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끝났다.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면서, 스케이트보드도 제대로 타보게 됐다. 틈날 때마다 지하 주차장에서 맹연습을 했는데, 탈수록 재미가 붙는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저의 뛰어난 스케이트보드 실력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능청스럽게 멘트를 전했다.

키는 ‘파수꾼’에서 천재해커 공경수 역을 맡았다. 극강의 친화력으로 누구와도 금세 친구가 된다. 어리바리한 사고뭉치지만, CCTV와 각종 컴퓨터 기기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한다.

한편 ‘파수꾼’은 ‘역적’ 후속으로 5월 중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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