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어쩌다 어른’ 최진기 강사 / 사진제공=O tvN
‘어쩌다 어른’ 최진기 강사 / 사진제공=O tvN
‘어쩌다 어른’에서 ‘함께 인문학’ 특집을 선보이고 있는 최진기 강사가 정의에 대한 분석으로 특집 마지막 시간을 진행한다.

19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 ‘함께 인문학’ 특집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정치, 경제 등 폭넓은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대한민국이 꿈꾸는 정의를 조명한다.

최진기 강사는 “사회와 정치 영역에서는 특히 정의가 요구되는데, 정의의 유무는 분배의 문제로 판가름 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본인의 판단과 다르게 힘이나 이익이 분배 되었을 때 정의롭지 못하다며 분노한다”고 설명한다. “재능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와 대중 연주가, 장애 연주가가 모두 피아노를 구하고자 할 경우, 누구에게 피아노를 분배하는 것이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을 던져 청중들을 고민에 빠트리기도.

이날 강연에서는 정의를 판단할 때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 칸트의 윤리학, 쾌락을 중요시 한 제러미 벤담의 공리주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라고 주장한 존 롤스의 정의론 등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로 쉽게 풀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최진기 강사는 “정의로움을 판단하는 데에는 여러 관점이 존재하고, 모든 관점마다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가 있다”며 “다양한 정의론을 접하면 각자의 영역에서 정의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최진기 강사의 ‘함께 인문학’ 특집 마지막 이야기는 이날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