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이효리/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이효리/사진=텐아시아 DB
이효리가 JTBC와 손을 잡고 ‘효리네 민박’을 오픈한다.

JTBC는 19일 “이효리가 리얼리티 예능 ‘효리네 민박’(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에서 누구나 원하는 만큼 무료로 쉬어갈 수 있는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로써 이효리는 2014년 SBS ‘매직아이’ 이후 3년 만에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효리는 그동안 KBS2 ‘해피투게더’ SBS ‘패밀리가 떴다’ Mnet ‘오프 더 레코드 효리’ 등 쇼·버라이어티·리얼리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9년에는 유재석과 함께 SBS 연예대상을 공동수상할 정도로 이효리는 누구나 인정하는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

또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도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EBS ‘하나뿐인 지구’와 2014년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 동반 출연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하나뿐인 지구’는 웨딩 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 자리였고 ‘무한도전’은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들의 집을 잠깐 방문한 수준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 사진제공=EBS
이효리 이상순 부부 / 사진제공=EBS
‘예능 퀸’ 이효리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그의 남편 이상순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인만큼 ‘효리네 민박’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효리의 화려한 예능 컴백을 위해 JTBC 또한 실력 있는 PD들이 함께 한다. ‘효리네 민박’은 ‘마녀사냥’ ‘말하는대로’ 등 JTBC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정효민 PD가 연출한다. 또 이효리와 ‘해피투게더’로 인연을 맺고 ‘투유프로젝트-슈가맨’, ‘크라임씬’ 등 화제작을 만든 윤현준 CP가 기획한다.

‘효리네 민박’은 6월 중 첫 방송을 목표로 5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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