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정원관, 중국집에서 빈털터리 된 사연은?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살림남2’ / 사진제공=KBS

정원관 형제의 웃고 울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정원관이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정원관이 중국집에서 빈털터리가 된 과거 사연도 밝혀질 예정이다.

지난주 깜짝 대마도 여행을 떠났던 정원관 부부가 이번 주에는 정원관 가족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 정원관은 본가 가족들을 초대해 집들이 겸 식사자리를 가지고 싶었으나 처가 어른들과 함께 살기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카의 귀국에 맞춰 아내가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겠다고 나서 주었고 즐거운 가족모임을 가지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정원관과 가족들은 정원관 아내가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앞에 두고 행복해 하고 있다. 활짝 웃고 있는 정원관 형제의 모습에서 즐거움과 편안함이 전해져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한다. 자신을 꼭 닮은 곰돌이 얼굴이 박힌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정원관의 모습은 깜찍함마저 느껴지며 살림남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해 보일 듯한 예감이 들게 한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정원관이 여동생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던 과거가 화제에 올랐고 반대 이유를 들은 정원관 아내는 “나도 우리 오빠 있었으면”이라 했고 영상을 본 홍혜걸은 “적반하장”이라며 황당해 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정원관 형제들이 단칸방에 살게 되었던 이유가 수십 년 만에 정원관에 의해 봉인 해제 되면서 가족들의 지탄을 받았다고.

식사 후 정원관 형제는 식탁에 앉아 어린 시절부터 함께 나눈 추억을 회상하면서 함께 웃고 울며 형제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란을 입에 물고 맞은 추억으로 큰 웃음을 준 정원관은 곧이어 작은 형과 함께 아팠던 과거 사연으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에 보는 이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정원관 형제의 끈끈한 우애는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할 것이다”라 했고, “정원관의 새로운 면모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원관 가족의 정겨운 가족이야기와 진한 형제애가 그려질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