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평소 김순옥 작가 팬…작품 즐겨 봤다”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오윤아/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오윤아가 김순옥 작가의 팬심으로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가 참석했다.

이날 오윤아는 “사실 김순옥 작가님 팬이었고, 드라마도 즐겨봤었다. 그런데 대본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봤다. 대본 자체가 빠르게 전개되고 재밌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어 “각자 인물들마다 캐릭터들이 정말 조화롭다. 어색한 부분 없이 이어지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평소에 저도 센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정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오윤아는 “초반에 절절한 연기를 보여드려야 해서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시청자 분들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