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쏘리 강남구', 김민서X박선호 둘러싼 인물관게도 공개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아임쏘리 강남구’ / 사진제공=SBS

‘아임쏘리 강남구’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 측은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민서, 박선호를 둘러싼 가족 관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고아 출신인 ‘아임쏘리 강남구’의 정모아(김민서)는 고모 정숙자(이응경) 집에 얹혀사는 신세이다. 그것도 남편인 박도훈(이인)과 아들인 재민(최정후)까지 세 명의 가족이 눈치밥을 먹고 있는 신세인 만큼 이들은 고모네 집에서 하루 빨리 독립하는 게 꿈이다. 늘 모아에게 미안한 도훈은 모아의 고모부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배달도 자처하면서 취업을 위해 매진하게 된다.

한편, 카센터 정비공인 강남구(박선호)는 홀어머니 수복(황미선)과 지적 장애가 있는 누나 강남희(허영란)와 함께 살고 있다. 힘들게 사는 엄마와 누나를 위해서라도 남구는 인생 한방으로 성공을 노리는 귀여운 사기꾼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될 티모그룹의 회장 신태학(현석)과 홍명숙(차화연)의 가족 관계도 눈길을 끈다. 신 회장은 티모그룹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는데 인생을 바친 동생 신태진(이창훈)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반면, 회장 아내인 홍명숙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회사를 노리는 시동생 태진을 시시각각 경계한다. 홍명숙, 신태진, 이 둘의 라이벌 구도가 어떤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 외에도 티모그룹의 딸인 신희주(김주리)와 모아의 동생 모혁(함형기)의 러브스토리와 모아 고모부의 동생 공천수(조연우)와 남구의 누나 남희의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로맨스가 예고되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겨준다.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는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