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 13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시즌15’에서 라미란은 낙원사 식구들과 훈훈한 동료애를 나눴다. 집안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라미란에게 직장동료인 이수민과 윤서현이 뜻밖의 배려를 보여준 것.
지난 방송에서 라미란(라미란)은 퇴근 후 집에서 디자인 제안서를 작업해 이수민(이수민)에게 전달하기로 했지만,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고 아들 현오를 돌보느라 일을 제때 하지 못해 수민에게 핀잔을 들었다. 게다가 현오가 눈병으로 학교를 조퇴했고, 미란은 스잘에게 아이를 맡긴 후 일을 하면서 안절부절못했다. 이에 수민이 현오를 돌봐 줬고 미란은 수민을 달리 생각하며 고마움을 느꼈다.
또 미란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남편이 사준 명품 구두를 윤서현(윤서현)에게 팔려 했다. 그러나 서현은 신발이 ‘짝퉁’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마음에 안 든다며 돌려 거절했다. 이어 구두를 중고 사이트에 올려 직거래를 하러 간 미란은 가품을 판다며 구매자에게 망신을 당했고, 서현이 나서서 자신이 남편이라며 대신 사과했다. 뒤늦게 ‘짝퉁’ 구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란은 속상하고 창피한 마음에 급히 도망을 가다 흙바닥에 미끄러져 신발 앞이 터지게 됐다. 이에 서현이 미란에게 신발을 사주며 위로를 건넸다.
라미란은 고된 가사와 육아에 이어, 회사 업무까지 겹쳐 고초를 겪던 중 회사 동료들에게 뜻밖의 배려와 위안을 얻으며 진한 동료애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