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우리 갑순이’ 유선이 동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에는 재순(유선)이 길에서 다롱이를 업고 가는 초롱이와 만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옥탑방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순은 건조하게 안부를 묻지만, 초롱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아줌마 다시 오면 안되요?”라고 하자 마음이 무너진다.
초롱이를 따라 옥탑방을 방문한 재순은 엉망진창 어지러진 집안을 보고 이불 빨래며 설거지, 청소를 해준다. 착한 심성을 이기지 못하는 재순, 그녀의 손길이 닿자 집안이 확 달라지고, 재순이 다녀간 흔적에 금식(최대철)의 마음도 흔들린다.
가족들 앞에서 이혼을 결심했던 재순이 과연 옥탑방을 다녀온 후 마음에 변화가 생길지, 자신의 처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금식은 재순에게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재순 부부의 향방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던 내심(고두심)은 갑자기 마음을 바꿔 속초로 향한다. 중년에게 이혼을 당한 게 분해서 한동안 홧병이 났던 내심이 불쑥 속초로 가서 중년(장용)에게 어떤 속내를 털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부모 세대의 황혼 이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걸림돌이 존재한다. 내심-중년 부부가 황혼 이혼을 선언하고 겪는 갈등은 황혼 이혼을 한번쯤 고민해봤던 부모 세대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주리라 여겨진다. 재순 부부 역시 실제 재혼 가정에서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이들 부부가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해법을 찾아갈지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SBS ‘우리 갑순이’는 3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에는 재순(유선)이 길에서 다롱이를 업고 가는 초롱이와 만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옥탑방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순은 건조하게 안부를 묻지만, 초롱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아줌마 다시 오면 안되요?”라고 하자 마음이 무너진다.
초롱이를 따라 옥탑방을 방문한 재순은 엉망진창 어지러진 집안을 보고 이불 빨래며 설거지, 청소를 해준다. 착한 심성을 이기지 못하는 재순, 그녀의 손길이 닿자 집안이 확 달라지고, 재순이 다녀간 흔적에 금식(최대철)의 마음도 흔들린다.
가족들 앞에서 이혼을 결심했던 재순이 과연 옥탑방을 다녀온 후 마음에 변화가 생길지, 자신의 처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금식은 재순에게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재순 부부의 향방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던 내심(고두심)은 갑자기 마음을 바꿔 속초로 향한다. 중년에게 이혼을 당한 게 분해서 한동안 홧병이 났던 내심이 불쑥 속초로 가서 중년(장용)에게 어떤 속내를 털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부모 세대의 황혼 이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걸림돌이 존재한다. 내심-중년 부부가 황혼 이혼을 선언하고 겪는 갈등은 황혼 이혼을 한번쯤 고민해봤던 부모 세대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주리라 여겨진다. 재순 부부 역시 실제 재혼 가정에서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이들 부부가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해법을 찾아갈지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SBS ‘우리 갑순이’는 3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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