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 화면 캡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심희섭 쟁탈전이 펼쳐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 임현욱) 6회분에서는 조연출 이지훈(심희섭)을 향한 은정(정아인)과 도연(이도연)의 신경전이 담기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틈새 삼각로맨스에 웃음을 더했다.

아내의 바람을 주제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완성, 첫 방송을 같이 보자고 제안하기 위해 윤기(김희원)의 사무실을 찾은 지훈. 예상치 못한 그의 방문에 도연은 화들짝 놀라며 “이지훈 피디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지훈은 뭔가 이상하다는 듯 찜찜한 반응을 보였다. 도연에게 이름을 알려준 적이 없었기 때문.

결국, 도연에게 “제 이름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은 지훈은 “최 변호사님이 알려줬다”는 대답에 “성함이? 초면도 아니고 제 이름도 아시는데 저는 몰라서”라는 의외의 질문을 던졌고, “안녕히 계세요. 도연씨”라는 인사로 설렘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덕분에 도연은 윤기를 감시해야 한다는 본분도 잊은 채 첫 방송을 함께 보기 위해 사무실에 왔고, 지훈의 어깨에 몸을 슬쩍 기대는 은정과 기 싸움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회식자리에서도 지훈이 노래를 부르자, 듀엣 마이크 쟁탈전까지 벌이기도.

하지만 더욱 큰 웃음을 자아낸 건, 역시나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에도 아무것도 모른 채 마냥 평화로운 지훈이었다. 이에 어느덧 12회 중 6회를 방송, 반환점을 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깨알 관전 포인트 지훈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JTBC 제7회 방송.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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