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탄생' 윤상, 고난도 미션곡에 "45분 안에 프로듀싱 불가능" 멘붕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노래의 탄생’ 2회 미리보기 / 사진제공=tvN

‘노래의 탄생’ 역대급 난도의 미션곡이YB 윤도현-허준, 돈스파이크-선우정아 등 프로듀서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12일 방송하는 tvN ‘노래의 탄생’(연출 권성욱) 2회에서는 ‘아버지 묘의 풀을 베며’라는 묵직한 제목의 미션 멜로디가 공개된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는 듯하면서도 그리워하는 복잡한 감정의 노래 멜로디를 들은 윤상은 “이렇게 어려운 미션곡은 45분 안에 프로듀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날 미션에는 ‘믿고 듣는’ YB 윤도현-허준을 비롯해, MBC ‘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화려한 편곡 실력을 보여준 돈스파이크와 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참여해, 과연 멜로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이영현, 이현, 유성은, 샘김 등 내로라 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노래의 탄생’에서 슈퍼바이저로 활약하는 가수 정원영은 “오늘은 보컬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tvN 권성욱 PD는 “부모와 자식의 상처를 품에 안은 노래를 주제로 하다 보니, 원곡과 완성된 곡을 듣고 촬영 중에도 뭉클한 감정이 밀려왔을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들이 오늘 방송에서 펼쳐진다. 예능적인 재미는 놓치지 않되, 음악이 주는 감동 또한 물씬 느낄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 쇼.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션들을 직접 선정한 후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