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끝사랑’ / 사진제공=SBS ‘끝사랑’
SBS ‘끝사랑’ / 사진제공=SBS ‘끝사랑’
배우 김희애와 곽시양이 리우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현재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민주(김희애)의 일터인 드라마 본부가 배경인 만큼 실제 방송사인 SBS의 목동과 일산 사옥에서 많은 부분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더구나 현재 브라질에서 2016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고, SBS 또한 한창 이를 중계하고 있는 만큼 드라마를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올림픽분위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덕분에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희애와 박성근은 양궁의 박경모 해설위원과 배구의 이도희 해설위원 등이 담긴 사진을 배경으로 연기할 수 있었고, 김희애와 준우역 곽시양 또한 리우올림픽의 MC인 박선영이 담긴 현수막을 뒤로하고 촬영에 임하게 된 것이다.

특히, 김희애와 곽시양은 촬영 도중 실내에 설치된 트릭아트 시상대의 금메달포토존에 깜짝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미 올림픽 시작 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리우올림픽, 놓치지 않을 거에요”라는 특급 응원을 보냈던 이들은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다시 한 번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현재 리우올림픽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고 이에 ‘끝사랑’에서도 그 열기가 고스란히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된다”라며 “특히, 김희애와 곽시양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찬 응원을 보내면서 훈훈한 미담을 남기게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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