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유지태의 저력이 눈부시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극강의 포스로 섹시한 남성미를 발산하며 여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지태는 tvN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전도연(김혜경 역)의 남편 이태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태준은 죄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검사’로 승승장구했지만 성스캔들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사랑하는 아내 앞에서는 작아지는 죄 많은 남자이지만,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인물이다. 또한, 자신과 가족을 건드리는 자들에겐 잔인하리만치 섬뜩해지면서도, 아내를 끌어들여 재기를 도모하는 치밀한 면모를 지녔다. 두 얼굴의 이태준을 소화한 유지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한 연기로 표현하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아닌, 정의와 불의의 모호한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굿와이프’의 극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원작 팬들은 오래전부터 가상 캐스팅에서 젠틀하고 이지적인 이미지의 유지태를 로펌 대표 역으로 꼽았다. 이들의 바람과 달리 유지태가 로펌 대표가 아닌 검사 남편 역에 캐스팅됐을 때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유지태였다. ‘굿와이프’ 방송 단 1회 만에 유지태를 향한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유지태는 ‘굿와이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이태준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원작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는 까다로운 원작 팬들까지 만족시켰다.
이밖에도 유지태는 전도연과의 ‘케미’는 물론, 섹시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뭐든 설득력을 자아낼 것만 같은 나지막한 목소리, 환상적인 죄수복, 슈트 핏 등 유지태의 매력 퍼레이드 덕분에 시청자들은 ‘굿와이프’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한편, 이태준은 김혜경의 도움을 받아 보석 허가를 받고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다. 구치소 수감 중에도 바깥 상황을 꿰뚫어 보고 모략을 꾸미던 유지태가 이제 본격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어떻게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김혜경을 두고 맞붙게 될 태준과 서중원(윤계상)의 날 선 신경전도 기대를 모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유지태는 tvN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전도연(김혜경 역)의 남편 이태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태준은 죄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검사’로 승승장구했지만 성스캔들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사랑하는 아내 앞에서는 작아지는 죄 많은 남자이지만,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인물이다. 또한, 자신과 가족을 건드리는 자들에겐 잔인하리만치 섬뜩해지면서도, 아내를 끌어들여 재기를 도모하는 치밀한 면모를 지녔다. 두 얼굴의 이태준을 소화한 유지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한 연기로 표현하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아닌, 정의와 불의의 모호한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굿와이프’의 극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원작 팬들은 오래전부터 가상 캐스팅에서 젠틀하고 이지적인 이미지의 유지태를 로펌 대표 역으로 꼽았다. 이들의 바람과 달리 유지태가 로펌 대표가 아닌 검사 남편 역에 캐스팅됐을 때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유지태였다. ‘굿와이프’ 방송 단 1회 만에 유지태를 향한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유지태는 ‘굿와이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이태준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원작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는 까다로운 원작 팬들까지 만족시켰다.
이밖에도 유지태는 전도연과의 ‘케미’는 물론, 섹시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뭐든 설득력을 자아낼 것만 같은 나지막한 목소리, 환상적인 죄수복, 슈트 핏 등 유지태의 매력 퍼레이드 덕분에 시청자들은 ‘굿와이프’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한편, 이태준은 김혜경의 도움을 받아 보석 허가를 받고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다. 구치소 수감 중에도 바깥 상황을 꿰뚫어 보고 모략을 꾸미던 유지태가 이제 본격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어떻게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김혜경을 두고 맞붙게 될 태준과 서중원(윤계상)의 날 선 신경전도 기대를 모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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