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구한다’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과 사연 25편을 엄선하여 모은 도서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다섯 살 백혈병 소년의 소원을 실현해주기 위해 2만 5천여 명의 샌프란시스코 시민이 분장을 한 ‘배트키드’, 100세 노인들의 삶이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려준 ‘100세에 행복하기’,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사실은 얼마나 아름다우며 가치 있는 생명체인지를 보여준 ‘쓰레기 매립지의 개들’, 단 1초라도 걱정이 없길 바라는 암 환자들에게 특별한 분장 이벤트를 펼친 ‘암 환자들의 특별한 변신’, 그리고 세상을 떠한 아내를 그리워하며 아내와 찍은 결혼사진과 똑같은 모습으로 4살 딸과 사진을 찍은 ‘딸과 함께 다시 찍은 결혼사진’ 등 25편의 각기 다른 사연들은 소소하지만 진한 공감을 안겨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재민은 원서를 읽고 25편의 사연들 모두에게서 큰 감동을 받아 첫 번역작으로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살았던 사랑이라는 가치가 조금이라도 되새겨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민은 KBS2 드라마 ‘조선 총잡이’, ‘왕의 얼굴’에 출연해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