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뷰티풀 마인드’ 윤현민 / 사진제공=래몽래인
KBS2 ‘뷰티풀 마인드’ 윤현민 / 사진제공=래몽래인
‘뷰티풀 마인드’ 윤현민이 키플레이어로 활약한다.

KBS2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지난 방송에서는 현석주(윤현민)가 의문의 살인사건 피해자, 강철민(이동규)과 병원장 신동재(김종수)를 살인한 진범이 채순호(이재룡)이며 이번 사건이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2000억대 재생의료연구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이에 석주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연구에 무고한 사람이 하나둘씩 죽어가는 아이러니함,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의 희생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채순호의 무한 이기심에 분노했다. 여기에 절친했던 김윤경(심이영 분)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을 이식 대기자 1순위로 올려준다는 말에 범행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던 뼈아픈 현실을 통감했다.

무엇보다 현재 계진성(박소담)은 김윤경이 사건을 주동한 살인범이라 믿고 있고, 모든 전말을 알고 있는 이영오(장혁)는 사이코패스로 낙인찍히며 살인 혐의로 해임 당해버린 상황.

이처럼 이번 살인 사건의 가장 유력한 해결사인 현석주는 침묵하지 않으면 다음 희생자는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암시하는 채순호의 잔인함 앞에 치를 떨었고 윤경으로부터 선하고 정의로운 얼굴을 하고선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원망까지 받았다. 이에 그는 과연 처참한 진실 앞에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윤현민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된 극 초반부터 생명보다 돈을 좇는 현실에 절망하기까지 현석주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눈빛, 표정, 대사로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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