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성훈 감독이 세월호 사건이 ‘터널’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배두나·오달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터널’은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다. 출간된 지 오래된 작품이다”라며 “이 소설에 기반을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그런데 세월호 사건과 연관성을 느꼈다면 그런 생각이 들게 된 현실이 슬픈 것이지, 그 사건이 작품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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