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유시진, 비슷한 부분 많아 접근 쉬웠다"

[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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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자신이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와 많이 닮았다고 언급했다.

송중기는 16일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유시진 대위와의 공통점에 대해 “비슷한 부분이 여러 가지로 많다. 치명적인 농담은 별로 안 비슷한 것 같다”며 “한가지 확실한 건, 일단은 비슷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더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진 대위처럼 잘 생기고, 멋있는 군인은 대한민국의 전군을 통틀어 유시진 대위 한명이라는 평가에 대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군대 문화가 부대마다 다르지만,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는 생각하는 마인드가 정말 멋있었던 군인도 있었다. 특전사에서 촬영 전 교육을 받을 때에도 교관분들 중에서도 정말 배울 점이 많은 군인분들이 분명히 많았다”며 “제가 못봤지만 멋있는 분들이 분명히 많은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태양의 후예’는 현재 30%에 가까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텐아시아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