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새로운 가왕이 등장했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복면가왕

5연승의 가왕 캣츠걸을 이긴 새로운 가왕 ‘음악대장’이 드디어 등장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시청률조사회사 TNMS 수도권 기준 1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의 일요일 예능 1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주간 무려 5연승을 기록하며 가왕으로 군림해온 ‘여전사 캣츠걸’을 꺾고,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캣츠걸’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음악대장’은 고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불러서, 바이브의 ‘사진을 불러서’를 부른 ‘엄마를 찾는 철이’(안세하)를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음악대장’은 2라운드에서는 이적의 ‘레인’을 불른 네모의 꿈 (2PM 준케이)와 겨뤄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불러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음악대장’은, 가왕 캣츠걸이 부른 유재하의 ‘가리워진 글’과의 대결에서 무려 77대 22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를 기록하며,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오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음악대장’으로 네티즌들이 추리하는 가수가, 밤늦게까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복면가왕’ 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캡처